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화장실 줄눈 부분이 지저분해 졌는데요 예전부터 미뤄왔던 줄눈 시공 DIY를 하여 포스팅
합니다.
먼저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락스를 줄눈과 더러운 부분에 뿌려줬어요.
그리고 30분 정도 뒤 칫솔로 줄눈과 더러운 부분을 문질러 청소를 한 후 뜨거운 물을 부었어요.
와이퍼로 물을 닦아내고 환풍기를 틀어 말린 후 덜 마른 곳은 드라이기로 말렸어요.
위 사진을 보시면 저렇게 움푹 파인 곳은 메워야 하는데요
다이소에 있는 줄눈보수제(2,000원)를 구매하여 메웠어요.
근데 저 제품은 좀 물러서 화이트퍼티 구매하셔서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자, 이제 좀 중요한데요.
진짜 파는 것만 깔끔하게 잘 파내면 작업의 70프로는 다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줄눈 시공하려면 기존의 줄눈을 파내야 합니다.
파내지 않으면 줄눈이 넘치거나 얇게 코팅되어 떨어져 나갈 수가 있어요.
저는 제품 판매처에서 추가상품으로 삼각드라이버툴을 판매하여 구매를 하였어요
근데 좀 비싸네요 15,000원...
저거 말고 다른 게 있다면 그거 쓰시고요
근데 이거 비싼 만큼 잘 파입니다.
호미로 밭 갈듯이 파라고 판매처에서는 안내하는데
그렇게 하니 영상에서 처럼 잘 파여요
혹시 기존에 어느 정도 파였다면 안 파도 되는데요
저희 화장실은 시공 전에도 줄눈이 좀 파여 있어서 다 파진 않고 파야할 부분만 팠어요.
그래서 좀 수월했습니다.
진짜 꼼꼼하게 파셔야 해요
파실 때 공간이 ㄷ자가 되도록 파셔야 하고, 얇게 파면 근방 떨어져 나갈까 봐 5mm 정도 판 거 같아요.
설명서에서는 1-2mm 정도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자 이젠 줄눈 보수제를 도포를 해야 하는데요
주제와 경화제를 다 저기 비닐캡에 넣어 잘 섞이도록 젓가락으로 꼼꼼하게 저어주세요.
그리고 같이 온 투명 플라스틱 통에 넣어 끝부분을 비스듬히 잘라 줄눈에 도포를 합니다
도포하실 때 힘조절 잘하셔야 하고, 천천히 움직이셔야 해요
그리고 공기방울 생기면 터트리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버리고 저는 좀 보기 싫더라고요
작업하시다 삐져나온 부분은 마른 수건으로 바로 닦아주세요
저는 시공하다가 미처 닦지 못해 좀 굳은 부분이 보이네요.
시공 후 하루 정도 있으니 딱딱해졌어요.
만날 한다 한다 하다가 이제야 했는데
하고 나니 깔끔하고 깨끗해진 거 같아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시공 후에는 때가 껴도 쉽게 닦아져 청소가 정말 수월해졌어요.
거실 화장실 하기 전에 안방 화장실을 먼저 시공했었는데 거의 2년 정도 되어가니 조금 누렇게 변했어요.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누렇다는 건 아니고요.
깨진 부분은 아직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줄눈 DIY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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