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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전시

경기도 박물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무료 전시

by 정보 공유기 2024. 1. 15.

이번 포스팅은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여기는 정말 돈을 주고 오더라도 아깝지 않은 곳이라 생각이  드는 곳인데 무료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본 박물관은 선사 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고 꼭 아이와 같이 와 볼만 한 곳이니 정보 얻어가시고 방문해 보세요.

 

 

 

 

 

▩ 경기도 박물관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 박물관
  • 운영시간 : 10:00-18:00(입장 마감 : 17:20분) 7월, 8월은 19:00까지 합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 뮤지엄숍 5시 반까지 운영
  • 주차는 경기도 박물관 입구 좌 우로 나누어지는데, 좌측이 경기도박물관과 가깝지만 자리가 없다면 우측에 있는 주차장에도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기본요금 1시간 1,000원, 10분 당 200원
  • 모든 관람은 무료

 

 

1. 경기도 박물관 입구

경기도 박물관 입구 및 뮤지엄샵

 

  • 입구에 들어오시면 멋진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고, 그 뒤편으로 는 뮤지엄샵이 있어요. 여러 가지 상품이 있는데, 저는 그릇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예쁜 물건들  많으니 구경 한번 해보세요.

 

2. 1층 선사 고대실

선사 시대 전시장

 

  • 본 전시실은 1층 박물관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여기에는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인 선사시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사 시대 도구들

  • 위 사진은 간돌검과 돌창, 바퀴날도끼, 돌화살촉인데요.
  • 다 청동기 시대 때의 유물입니다. 간돌검은 찌르는 도구로 실생활 용도뿐만 아니라 제사용으로도 활용된 도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퀴날 도끼는 가운데 구멍을 뚫어 나무 막대 등을 끼워 사용하는 무기인데 달도끼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청동기 시대 생활을 꾸며 놓은 전시품 

  • 청동기 시대 마을 풍경을 꾸며 놓은 전시물인데요.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하천변의 충적지와 산지, 구릉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고 합니다. 우상숭배도 하고 발달돌칼, 돌낫과 같은 수확용 도구가 이 시기의 유적에서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우측 사진과 같이 열심히 도구를 만들고 있네요. 
  • 처음에 이 전시품을 봤을 때 저 시대에 빨간 모자를 썼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산타모자를 씌어 놨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선사 시대 토기들

  • 좌측 사진의 토기는 겹아가리 토기라고 합니다. 이것도 청동기 시대 때 만들어진 것인데 입구 부분에 이중으로 아가리를 만들고, 폭이 넓은 단사선문을 새긴 토기라네요.
  • 우측 사진의 토기는 그  국사를 배웠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빗살무늬토기인데요. 이 토기는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토기인데요. 입구 부분에 짧은 빗금무늬, 몸체 부분에는 물고기의 뼈무늬, 바닥에는 방사선 무늬가 모두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외 여러 유물들이 있어요.

 

3. 2층 고려 및 조선실

2층에는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고려 조선시대 도자기 전시장 및 전시품들

  • 이 전시실 입구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 위 사진의 도자기들은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것인데 청자 상감 국화무늬 수반, 청자 음각 물견과 물고기무늬 대접,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찻그릇, 청자 음각 앵무무늬 대접, 청자 철화 풀무늬 호 등입니다.
  • 청자 상감 국화무늬 수반은 입지름이 넓고 높이가 낮으며, 입술은 동그랗게 마무리한 큰 반으로 굽 없이 바닥은 편평하며, 안쪽에는 국화와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 청자 음각 물견과 물고기무늬 대접은 입지름이 넓고 바닥이 좁은 그릇으로 안바닥이 둥글게 깎여 있습니다. 안쪽 측면에는 파도의 물결과 그 위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음각하여 표현했다고 하네요.

 



고려 시대 불교에 대한 설명

  • 고려 때 불교와 관련된 유물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이 시대 때에도 신앙심이 깊었나 봅니다.

고래시대 유물 전시품

 

  • 위 유물들은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것들이고요.
  • 좌측부터 청동 촛대, 세 발 달린 청동향완, 청동 정병인데요. 청동 촛대는 불을 밝히는 초나 등잔을 올려두기 때문에 광명 대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불교에서의 빛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부처의 가르침 또는 지혜를 뜻한다고 하네요.
  • 세 발 달린 청동향완은 고려 11~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불교의식에서 향을 사르는 데 사용하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향로 중에서 나팔 모양 받침과 발우 모양 몸통을 가진 향로를 향완이라고 한다는 데요. 받침에는 세 발의 다리가 있고, 뚜껑에는 세 개의 연기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 청동 정병은 맑은 물을 담아 부처님 께올라는 공양구로서 고려시대 전형적인 청동 정병으로 일반 병보다 목이 가늘고 긴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좌측에 있는 유물은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인데요 고려 11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보물 2ㅔ 1579호로 지정된 유물이라고 합니다.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

  • 위 유물은 경기감영도 12폭 병풍이라는데요. 본 작품은 2002년도에 만들어진 모사본입니다.
  • 경기감영과 주변 경관 및 시설물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록화이자 주변 지형 등으로 파악하여 그린 일종의 회화식 지도라고 합니다.

 

이성계와 정몽주

  • 좌측은 조선 태조 어진이고, 우측은 정몽주의 초상화입니다.
  • 이성계는 고려 말 신흥 무인세력의 대표 주자로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입니다. 고려 말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여러 차례 물리쳐 공을 세웠고, 위화도 회군을 기회로 권력의 중심으로 떠올랐는데, 정도전과 조준 등 새로운 신진사대부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나라인 조선을 세운 것입니다.
  • 정몽주는 고려 말 대표적인 신진사대부이면서 성리학자인데요. 원나라 명나라 일본과 복잡하게 얽힌 외교 문제를 여러 차례 풀어낸 유능한 정치가이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고려 왕조를 지키려다 이방원 세력에게 죽음을 당해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도자기 전시

  • 위 사진에 도자기들은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것들인데요. 제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렇게 나왔지 실제로 보면 진짜 품격이 느껴집니다.

조선시대 도자기들

  • 좌측은 백자 항아리이고, 가운데는 분청사기 모란무늬 항아리, 우측은 백자 모란무늬 합입니다.
  • 좌측 기준 2점은 조선 15세기 때, 우측은 19세기 때 제작된 것인데, 백자 항아리는 15세기부터 주로 의례용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데 어깨가 당당히 벌어져 곡선을 이루고 바닥 부분은 좁은 형태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 분청사기 모란무늬 항아리는 주둥이가 벌어지고 짧은 목에 어깨 부분이 팽창하다가 굴곡 없이 서서히 좁아져 내려가는 형태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백자 모란무늬 합은 금속기형을 모방한 모양의 합으로 모란꽃과 떡살 무늬로 장식을 했다고 합니다. 모란꽃은 부귀를 상징하고 조선 후기 도자와 민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해시계와 양주 별산대놀이 탈

 

  • 좌측은 해시계이고, 우측은 양주별산대놀이 탈입니다.
  • 해시계는 조선 1873년 데오 제작이 된 것인데 휴대용으로 방위를 가리키는 윤도가 같이 있습니다. 뒷면에 고종 10년 가을 강건이 제작했다고 적혀 있답니다.
  • 양주별산대놀이는 기악과 춤, 노래, 연극 등 가무악극이 총망라된 탈놀이인데 조선사회의 사회적 모순과 양반, 종교인의 허위와 부도덕함을 비꼬는 내용을 담았다네요.

 



 

4. 실감영상실. 1층 위치

실감영상실

  • 1층 선사고대실 바로 옆에 경기 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라는 영상실이 있어요. 여기 영상은 10분 간격으로 상영이 되고 있는데요.  본 영상실에서는 사궤장 제도에 따라 의자와 지팡이를 하사 받는 장면을 연회도첩의 내용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하네요.

 

 

 

5. 경기도 박물관 무장애 특별전 오늘은 뭐 입지와 구름 물결 꽃바람

오늘은 뭐 입지 전시장

  • 위 사진은 경기도 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 오늘은 뭐 입지 전시장입니다. 위 옷들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었던 청송 심 씨 사람들의 무덤을 자손들이 옮기면서 나왔던 조선시대 옷가지를 전시한 것입니다. 여러 옷가지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구름, 물결, 꽃, 바람 전시장 및 전시품

 

  • 여기는 특별전인 구름, 물결, 꽃, 바람 전시장인데요. 여기도 여러 전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 가운데 사진은 꽃무늬로 장식한 수저 주머니이고, 우측은 깊은 산속의 잔치:요지연도입니다.
  •  특히, 요지연도는 신선들의 잔치를 그린 조선 후기 8폭의 병풍이라고 합니다. 정교하고 화려한 그림 속에 연회에 초대받은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물결치는 바다를 건너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경기도 박물관 방문 후기를 적었는데요.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내외 정도 듭니다.

그리고 조명을 잘 설치해 놔서 도자기 사진 찍을 때 정말 좋은 퀄리티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정말 퀄리티 있는 박물관이니 꼭 한번 가족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