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과 함께 오산에 있는 오산 시립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현재 "변환과 변화"라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자세한 정보 얻어가세요.
1. 오산시립미술관 정보
오산시 현충로 100, 오산시시립미술관
10:00-18:00(공휴일, 월요일 휴관)
031-379-9990
주차 무료
2. 오산시립미술관 내부
오산시립미술관 입구에 들어오면 1층에 노진아 작가의 히페리온의 속도라는 작품이 가운데 전시되어 있어요.
이 작품은 인공지능 기게를 상징하는 대형 머리로 구성된 작품인데요.
그 앞을 지나가면 눈을 뜨고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눈알이 돌아가는데 처음에 깜짝 놀랐답니다.
3. 오산시립미술관 전시
현재 오산시립미술관에는 미디어아트전 "변화와 변환"이 전시 중인데요.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이남, 이재형, 최종운, 한 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본 전시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024년 3월 24일까지 진행하고 오산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부터 4층 전시실에서 진행하는데요.
먼저 2층 전시실부터 올라가 봤어요.
▶ 2층 전시실
2층은 송창애 작가와 이재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본 전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 우리는 어느샌가 변환되어 있었고 그 모습을 제시하되 우리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송창애 작가의 작품
먼저, 좌측 사진에 있는 것은 송창애 작가의 water odyssey: mirror 작품입니다. 어두운 공간에 달이하나 있었는데요. 여기에 관람객이 참여하여 물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하네요.
좌측 사진에 있는 센서 위에 저의 손을 올려놓고 움직이면 이를 인식하여 저 달 안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바로 물꽃을 그리는 건데요.
좌측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물꽃을 그리면 천정에 설치된 프로젝트를 통해 바닥에 제가 그린 물꽃이 나옵니다. 좀 색다른 체험이었어요. 본 체험은 한 5분 정도 진행이 되었던 것 같고, 웅장한 사운드와 임팩트 있는 영상 연출을 합니다.
바로 전시실에는 제가 그린 물꽃이 위 모니터에 나왔고 아래 모니터에는 지금까지 체험했던 사람들이 그린 물꽃이 나왔어요.
하나와 또 다른 하나를 잇기 위한 푸른 물의 몸짓, 물돛이 피어나다..
이재형 작가의 작품
그다음 작품은 이재형 작가님의 face if city _osan입니다.
이 전시 작품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 사람들이 타자를 친 단어들을 수집하는데, 단어의 의미에 따라 작품에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참 신선하죠?
제가 갔을 때는 메인 화면의 여성이 활짝 웃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했나 봐요.
저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얼굴 표현을 흰색 글자로 표현이 되어 있어요.
↑ 그다음 전시장에는 이재형 작가의 "대한민국, 오산 역사 70년, 시간에 전화를 걸다"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여기에는 공중전화기가 부스와 함께 설치되어 있고, 1948년부터 2023년까지의 오산 역사 탐험을 할 수가 있어요.
체험은 수화기를 들고 위 1948부터 2023까지 붕 4자리 숫자를 누르고 샾버튼을 누르면 수화기에서 그때 시대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 3층 전시실
3층 전시실에는 김홍년 작가, 이이남 작가, 한호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한호 작가 작품
먼저, 한호 작가의 eternal light - 21c. the last supper인데요. 붉은색 계열의 작품으로 정열적이었네요.
이이남 작가 작품
그다음 작품은 이이남 작가의 설계어부-해피니스입니다. 수묵화에 미디어적인 효과를 주어 그림 속 일부분이 움직입니다. 저런 작품 하나 집에 놔두면 밤에 예쁠 거 같아요.
그다음 작품은 이이남 작가의 만화-병풍입니다
5개의 수묵화 작품인데, 여기에도 미디어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해요. 헬기와 미사일에 문화작품들이 매달려 움직였어요
김홍년 작가 작품
그다음 전시관에는 김홍년 작가의 화접'공감과 소통'이라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19인치 모니터 30대로 와 빔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다음 작품은. 김홍년작가의 화접 floral butterfty인데, 화려한 색깔들의 나비가 정말 예쁘게 표현되어 있었어요.
▶ 4층 전시실
노진아 작가와 최종운 작가의 작품들이 있었어요
노진아 작가 작품
먼저, 노진아 작가의 나의 양철남편인데요. 사람의 몸에 양철이 붙여있는 작품이었어요. 꼭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양철로봇과 비슷한 이미지였어요.
최종운 작가 작품
그다음 전시실에는 최종운 작가의 beyond the space인데요. 뭔가 오묘한 음악이 흐르며 몽혼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마무리
이렇게 한 바퀴 돌면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 같고요, 정말 이색적인 전시 체험이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전시인데, 끝나기 전에 한번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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