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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땀 냄새가 심해 졌어요 : 땀 냄새 심한 이유 해결책

by 정보 공유기 2024. 4. 28.

슬슬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했는데요. 간혹 땀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건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땀 냄새 심한 이유 해결책 등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땀냄새를-맡고-있는-여자
땀 냄새는 왜 심한가?

 
 

땀이란?

땀은 신체의 체온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땀은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로,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소금, 칼륨, 염소, 인, 마그네슘, 칼슘, 아미노산, 유기산, 지방산, 젖산, 요소 등의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땀은 피부 표면으로 나오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답니다.


땀은 어떻게 나오나?

우리 몸에서 땀이 나는 원리를 자세히 알아볼게요. 먼저, 체온이 상승하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활성화돼요. 그래서 교감신경계가 작동하여 땀샘을 자극하는데요. 이렇게 땀샘을 자극하면서 땀이 생성되어 피부 표면으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땀 냄새가 심한 이유 : 내 땀냄새는 왜 심할까?

땀 냄새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주요 원인들 같이 알아볼게요.
 
# 글이 좀 기니 간단하게 살펴볼 실 분은 파란색 글만 보시면 됩니다.
 

1. 호르몬 변화: 사춘기, 임신, 폐경기 등의 시기에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 땀을 많이 분비하게 되고, 이는 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땀 냄새가 강해지는 원인 중 하나로 호르몬 변화를 들 수 있는데요, 이는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특히 사춘기, 임신, 폐경기 같은 시기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죠.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시기별로 호르몬 변화와 땀 냄새와의 관계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사춘기
사춘기가 시작되면, 우리 몸은 성장과 성적 발달을 위해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 중에서 테스토스테론 같은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활발해지는데요,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자체적으로 냄새가 강하지는 않지만,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결합하면서 그 특유의 땀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죠.
 
임신
임신 중에는 엄마와 아이를 지키기 위한 몸의 변화로 인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변화합니다. 이 호르몬들의 변화는 체온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몸이 더 많은 땀을 분비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임신 중에는 몸의 대사율이 올라가 땀 분비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땀과 땀 냄새가 나는 것이죠.
 
폐경기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의 감소는 몸의 체온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땀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데, 폐경기에 일어나는 뜨거운 홍조(hot flashes) 현상이 바로 이런 체온 조절의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땀 냄새가 더 강해질 수 있어요.
 

 

2. 식습관: 마늘, 양파, 커피, 매운 음식 등 특정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땀을 통해 배출될 때 특유의 냄새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그 음식을 소화시키고,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한 후, 남은 것들을 배출합니다. 특정 음식들은 소화 과정에서 몸에 특유의 화학물질을 남기게 되는데, 이 화학물질들이 땀과 함께 배출될 때 그 음식 고유의 냄새를 낼 수 있어요.
 
마늘과 양파
마늘과 양파에는 알리신(Allicin)과 같은 황화합물이 풍부합니다. 이 황화합물들은 몸에서 분해될 때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낼 수 있는 화학물질로 변환되는데요.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땀을 통해 배출될 때, 마늘 또는 양파를 먹은 후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커피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 땀이 분비되면, 커피의 다른 화합물도 함께 배출되어 특유의 냄새를 낼 수 있답니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여 땀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매운 음식에 포함된 캅사이신 같은 화합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한 후에는 땀의 양이 증가하거나 땀 냄새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3.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많아지는데, 이 땀은 박테리아와 반응하여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땀 분비의 증가입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의 양이 늘어나면서 땀이 박테리아와 반응을 해 특유의 냄새를 낼 수 있어요.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유두 주변 등에 위치해 있으며, 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무색이고 무취인데, 이 땀이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만나면 분해되면서 냄새를 발생시키게 되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몸이 '싸우거나 도망가라'라는 고대 반응 모드로 들어가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 과정에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촉진되어 땀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땀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4. 위생 상태: 정기적인 목욕과 옷 갈아입기를 소홀히 하면, 땀과 피부의 박테리아가 반응하여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매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땀을 배출해요. 그중에서도 피부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와 땀이 만나면, 때로는 우리가 기대하지 않는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원래 땀 자체는 사실 무취에 가까워요. 하지만 우리 피부에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살고 있고, 이 박테리아들이 땀과 반응할 때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내죠. 그리고 위와 마찬가지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이 박테리아와 반응하기 쉬워서 더 강한 냄새를 낼 수 있어요.
 

5. 건강 문제: 당뇨병, 비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특정 건강 문제는 땀 분비를 증가시켜 땀 냄새가 나게 할 수 있습니다.

 
몇몇 건강 문제는 우리 몸의 땀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당뇨병, 비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상태들이죠. 이런 상태들이 왜 땀 냄새를 더 나게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먼저,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때 땀을 더 많이 분비할 수 있어요. 특히 밤에 잘 때 더욱 두드러질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야간 발한'이라고 해요. 당뇨병으로 인한 땀 분비 증가는 당뇨병 관리가 잘 되지 않을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몸의 추가적인 무게로 인해 더 많은 열이 생산되고, 이를 식히기 위해 몸이 땀을 더 많이 분비하게 돼요. 또한, 피부 주름 사이에 땀이 고일 수 있어, 박테리아와 접촉하여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신체 대사율을 높이는 상태예요. 이로 인해 신체가 더 많은 열을 생성하고, 이를 식히기 위해 땀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땀 냄새가 더 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건강 문제들은 땀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땀의 성분을 바꿔 냄새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6.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땀 냄새가 강한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높은 확률로 땀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땀 냄새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주로 땀을 분비하는 두 가지 주요 종류의 땀샘, 즉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과 관련이 있는데요.
 
에크린 땀샘은 주로 체온 조절에 관여하며,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와 같은 특정 부위에 위치해 있고,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반응 시에 활성화되는데요, 이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특히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어요.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만나면서 냄새를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어요. 가령, 부모나 가까운 가족 구성원 중에 아포크린 땀샘의 활성화가 강한 사람이 있다면, 그 유전적 특성을 물려받아 땀 냄새가 강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요.
 

땀 냄새 제거하는 방법

땀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들은 다양하고 그 방법도 어렵지 않고 아주 기본적인 건데요. 한번 알아볼게요.
 

1. 철저한 위생 관리

매일 샤워하는 것은 땀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때, 항균 비누를 사용하면 땀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2. 데오도란트와 항취제 사용

데오도란트는 땀이 나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 냄새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항취제는 땀의 분비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두 제품을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전에는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면과 같은 통기성 좋은 옷 입기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은 땀을 흡수하고 증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땀 냄새를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옷을 가능한 자주 갈아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4. 식습관 조절

일부 음식들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강한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양파, 마늘, 카레와 같은 음식들을 줄이면 체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카페인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요가나 명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적절한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면 땀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7. 정기적인 옷 세탁

땀과 세균이 옷에 축적되면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옷은 정기적으로 세탁하여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 많이 배인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만든 천연 데오도란트 사용: 베이킹 소다, 코코넛 오일, 에센셜 오일을 섞어 만든 천연 데오도란트도 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이 중요합니다. 냄새가 심하시다면 위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아포크린 땀샘이 강하게 활성화한 경우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유두, 배꼽, 항문 주변 및 생식기 부위에 위치해서 스트레스나 감정적 변화에 반응하여 땀을 분비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결합할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을 줄이거나 비활성화해  방법을 통해 땀샘의 활동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볼게요.
 

보톡스 주사 (Botox Injections)

보톡스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땀 분비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보톡스 주사는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하여 땀샘의 활동을 줄입니다. 이 방법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해요.
 

미라드라이 (miraDry)

미라드라이는 마이크로파 기술을 사용하여 아포크린 땀샘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인데요.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파 에너지가 겨드랑이의 땀샘에 정확히 전달되어 땀샘을 파괴합니다. 일반적으로 1~2회의 치료로 충분하며, 대부분의 경우 영구적인 결과를 제공한다고 해요.
 

레이저 치료

특정 유형의 레이저 치료는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여 땀 분비를 감소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겨드랑이에 대한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몇 차례의 세션을 거쳐야 할 수도 있어요.
 

외과적 절제

극단적인 경우, 아포크린 땀샘을 포함하는 피부 조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은 다른 방법들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 고려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기간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나 땀 관리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무리

이번 시간에는 여름 시진을 맞이하기 전 땀 냄새로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해 땀 냄새에 대해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저 역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지라 좀 걱정이 되는데요. 위 원인들을 토대로 내가 어떤 원인에 속하는지 확인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위 대처법을 숙지하여 실천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위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